수영모 ‘변장남’ 초저녁 엘리베이터 성폭행 시도

수영모 ‘변장남’ 초저녁 엘리베이터 성폭행 시도

입력 2013-05-30 00:00
수정 2013-05-30 14: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산경찰, 20대 사전 준비 후 범행 추정 수사

수영모와 비닐장갑으로 변장한 20대 남성이 초저녁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에 20대 남성이 귀가 중인 A(27)씨를 뒤따라 들어갔다.

이 남성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힌 뒤 1~2초 후 치한으로 돌변했다. A씨에게 달려들어 스카프로 입을 막으려 했다. 놀란 A씨가 저항하자 발로 마구 차며 폭행했다.

A씨가 20초간 격렬하게 저항하자 범행을 포기하고 달아났다.

이 남성은 수영모와 비닐장갑을 착용한 상태였으며 스카프를 갖고 있었다.

당시 초저녁이라 주민들이 자주 왕래할 시간이지만 엘리베이터에는 두 사람 만 탔다.

경찰은 A씨의 진술, 엘리베이터와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이 남성은 검은색 상의에 스포츠형 머리, 다부진 체격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사전 준비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