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때리고 어린이집 찾아가 흉기 난동 30대 구속

아들 때리고 어린이집 찾아가 흉기 난동 30대 구속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07: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강서경찰서는 3일 아들을 폭행하고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 등)로 이모(35)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 35분께 술에 취해 작은아들(3)이 다니는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모 어린이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불을 질러 버리겠다”며 소리를 지르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어린이집 교사가 문을 걸어 잠가 이씨가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지만 실내에 있던 어린이 6∼7명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아내가 상습적으로 가출하면서 두 아들(5세, 3세)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해 아들이 자주 아프자 “어린이집이 집이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병에 걸렸다”고 주장하며 1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난동을 부렸다.

지난해 말에는 이씨가 자신의 트럭을 몰고 어린이집으로 돌진하는 등 행패가 심해지자 어린이집에서 이씨의 두 아들을 퇴원조치했으나 최근 지인의 중재로 작은아들만 어린이집에 다시 다닐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또 지난달 28일 오후 4시께 아들이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인사를 했다는 이유로 아들의 얼굴을 주먹으로 2차례 때리는 등 평소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의 두 아들을 부산의 한 아동보호기관에 맡겨 보호조치하는 한편 이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