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거리서 흉기 난동 불법체류 중국인 3명 구속

걸거리서 흉기 난동 불법체류 중국인 3명 구속

입력 2013-06-07 00:00
수정 2013-06-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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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7일 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택시를 가로막고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불법체류 중국인 나모(20),이모(27),류모(35) 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10시 45분께 김해시 부원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길이 70㎝의 흉기를 든 채 택시 앞을 가로막고 행인 이모(26·자영업) 씨가 쳐다본다는 이유로 흉기로 이 씨의 머리와 팔을 내려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변 행인들이 만류하자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TV와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자료로 이들의 신원을 확인, 지난 5일 부산에서 격투 끝에 모두 붙잡았다.

나 씨 등은 지난해 초 관광비자(3개월)로 입국, 중국음식점 등에서 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증거물로 압수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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