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폭력 일삼는 ‘막가파’ 30대 구속

술 취해 폭력 일삼는 ‘막가파’ 30대 구속

입력 2013-06-07 00:00
수정 2013-06-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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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마을 주민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물론 위병소 근무 중인 군부대 초병도 폭행한 30대 ‘막가파’ 폭력배가 경찰에 구속됐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7일 마을주민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업무방해, 초병 폭행 등 )로 김모(36·무직)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께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윤모(58·여)씨의 식당에 찾아가 술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을 하고 영업을 방해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마을 주민 등에게 음주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같은 날 오후 4시 마을 인근의 군부대 위병소에도 찾아가 “부대장을 만나게 해달라”며 근무 중인 초병의 배를 툭툭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달 21일에도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음주 폭력을 휘두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담당 경찰은 “잦은 음주 폭력과 신고 주민에 대한 보복 폭행이 우려됨에 따라 엄중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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