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대법관도 냉방 제한·반팔 차림 동참

대법원장·대법관도 냉방 제한·반팔 차림 동참

입력 2013-06-07 00:00
수정 2013-06-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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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 우려로 사회 각계에서 다양한 절전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법부도 에너지 절약 대책에 참여한다.

법원행정처는 전력수급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대책을 마련해 전국 각급 법원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법원행정처는 우선 각급 법원 청사에서 실내온도가 28도 이상인 경우에만 냉방기를 가동하도록 했다.

사법부 수장인 양승태 대법원장실은 물론 대법관실과 각 법원장실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실내온도가 28도를 넘더라도 오후 2∼5시에는 냉방기를 순차적으로 가동하고, 전력소비 피크 시간대에는 청사 내 전등의 절반을 소등하기로 했다.

하반기 복장 간소화 지침도 마련해 오는 8월 말까지 외빈 접견이나 공식행사 참석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팔 와이셔츠와 노타이 복장을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재판이 아닌 각종 회의 석상에서는 양 대법원장과 대법관들도 복장 간소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원전 가동 중단으로 전력난 심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간부급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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