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학생 순유입, 4년전의 1/5토막”

“’강남3구’ 학생 순유입, 4년전의 1/5토막”

입력 2013-06-10 00:00
수정 2013-06-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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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3구’로 순유입된 학생 수가 4년 전에 비해 5분의 1토막이 났다.

10일 교육정보 공시사이트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2009∼2012년 4년간 강남3구로 순유입(전입-전출)된 학생 수는 2009년 5천558명에서 2012년 1천208명으로 78.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 시내 초·중·고 학생 수는 22만1천616명에서 20만5천367명으로 7.3% 줄었다.

전체 학생 수가 줄어드는 추세임을 고려해도 강남3구의 순유입 학생 수 감소세가 10배 이상 가파른 셈이다.

순유입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강남구(-1천837명), 강동구(-1천810명), 송파구(-1천359명), 서초구(-1천154명), 강서구(-665명) 순이었다.

초등학교의 경우 강동구(-1천360명), 중·고등학교는 강남구(각 -571명·-346명)에서 순유입 학생이 최다 감소했다.

서울 전체 순유입 학생 수는 2009년 1천171명, 2010년 -3천254명, 2011년 -5천418명, 2012년 -4천485명으로 3년 연속 내리막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는 4년 전보다 3천511명,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1천707명과 438명 줄었다.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이른바 ‘교육특구’라 불리는 강남3구로 들어가는 학생이 줄어든 것은 비강남권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가 세워졌고 대학·고교입시에서 강남권 학생이 꼭 유리하진 않다는 점이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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