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건설업자 로비의혹’ 서종욱 前대우건설사장 소환

警, ‘건설업자 로비의혹’ 서종욱 前대우건설사장 소환

입력 2013-06-15 00:00
수정 2013-06-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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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자 윤모(52)씨의 유력인사 불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은 윤씨의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을 15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윤씨가 2010년 강원도 춘천지역 한 골프장 조성공사 하청을 따내는 과정에서 서 전 사장에게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서 전 사장이 이와 관련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윤씨가 대우건설 출신인 한 브로커를 통해 서 전 사장에게 시가 수천만원 상당의 그림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윤씨가 공사 수주와 관련해 서 전 사장에게 로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서 전 사장과 윤씨가 전혀 모르는 관계이고 골프장 하청공사 입찰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경찰은 윤씨가 춘천 골프장 조성 사업의 토목공사와 클럽하우스 건축공사 하청을 따내는 과정에서 브로커를 통해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에 로비한 정황을 포착, 대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해 입찰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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