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온 고교생이 묵고 간 객실에 신생아 숨진 채 발견

수학여행 온 고교생이 묵고 간 객실에 신생아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06-20 00:00
수정 2013-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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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온 고등학생들이 묵고 간 리조트 객실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19일 서귀포시 한 리조트 객실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리조트 객실 화장대 밑 수납장에서 탯줄이 있는 남자 신생아가 숨진 채 비닐에 싸여 있는 것을 리조트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객실은 경기 지역에서 수학여행 온 고교생들이 지난 17일부터 묵었다가 이날 오전 8시쯤 퇴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신생아가 태어난 지 하루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생아 출생 시기와 사망원인 등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경찰은 투숙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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