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가출 여대생, 보름째 실종…경찰 수색

부산서 가출 여대생, 보름째 실종…경찰 수색

입력 2013-06-20 00:00
수정 2013-06-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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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혼자 살던 여대생이 집을 나간 지 보름째 실종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모 대학 3학년인 김모(23·여)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 48분께 부산 남구 자신의 원룸에서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

김씨 실종 신고는 지난 11일 경기도에 사는 어머니가 했다.

이후 김씨가 티셔츠와 반바지 등 편안한 옷차림으로 혼자 집을 나간 것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

또 불이 켜진 방안에는 배터리가 분리된 휴대전화기 등 짐이 그대로 있었고 범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 원룸 주변에 대한 수색작업을 하다가 지난 19일 김씨가 집을 나간 직후 택시를 타고 부산 남구 용호동 오륙도 선착장으로 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20일 오륙도 선착장 주변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했다.

김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2년가량 휴학하고 올해 초 복학했으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괴로워했고 지난해 10월까지 정신질환으로 처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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