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대책위 “박승춘 보훈처장 즉각 사퇴해야”

5·18대책위 “박승춘 보훈처장 즉각 사퇴해야”

입력 2013-06-21 00:00
수정 2013-06-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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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묵념 다 정상적으로…”박 처장이 사실 왜곡”

5·18 왜곡 대책위원회는 21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게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원회는 박 보훈처장이 전날 국회에 출석,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제정과 관련해 “애국가를 안 부르는 특정단체, 특정세력이 애국가 대신 부르는 노래를 제창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성명을 내고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5·18단체는 오월 행사에서 애국가 대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적이 없고 묵념을 생략한 적도 없는데도 저급한 논리로 사실을 왜곡하고 본질을 호도하는 언동에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박 처장의 발언은 5·18 역사의 훼손이자 또 다른 분열의 책동일 뿐”이라고 말했다.

대책위원회는 “정부는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조롱한 이런 상황을 더는 묵과하지 말고 해임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국론분열 없이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으로 즉각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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