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여성 구하려고 남자 2명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기도 여성 구하려고 남자 2명 바다에 뛰어들어

입력 2013-06-27 00:00
수정 2013-06-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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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수상구조대 출동, 3명 모두 구조

27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40대 여성을 구하려고 남자 2명이 잇달아 바닷물에 뛰어들었다가 모두 물에 빠지는 바람에 긴급 출동한 119 수상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27일 송정119수상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께 송정해수욕장에서 여성 1명이 바닷물로 들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분 후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해수욕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해상에는 여성 1명과 남자 2명이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구조대원들이 이들 3명을 차례로 구조, 근처 병원으로 옮겼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모(40)씨로 알려진 이 여성은 만취상태로 바다로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했다.

그러자 강씨와 함께 있던 삼촌(54)과 송정해수욕장으로 여행을 왔던 대학생 천모(22)씨가 강씨를 구하려고 잇달아 뛰어들었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수상구조대와 부산해양경찰서는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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