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기절놀이’ 울산서 중학생 쓰러져 치료중

‘위험한 기절놀이’ 울산서 중학생 쓰러져 치료중

입력 2013-06-27 00:00
수정 2013-06-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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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기절놀이’를 하다가 쓰러져 다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27일 울산 남구의 S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 10분께 A군이 교실에서 친구와 기절놀이를 하다가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었다.

기절놀이는 숨을 참고 있는 상태에서 옆의 친구가 가슴이나 목을 압박해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게 하는 위험한 놀이로 일부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퍼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바닥에 쓰러지면서 머리와 얼굴을 다쳤고, 귀 주변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놀란 친구들이 교사에게 알려 A군을 양호실로 옮기고 응급처치했다.

A군은 곧바로 정신을 되찾았지만, 머리가 아프고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호소해 119구급대가 출동,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학교 측은 병원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A군이 계속 귀가 아프다고 말해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A군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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