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짖어”…쥐약 묻힌 생선 먹여 진돗개 살해

“왜 짖어”…쥐약 묻힌 생선 먹여 진돗개 살해

입력 2013-07-01 00:00
수정 2013-07-01 08: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평소 자신에게 심하게 짖어댄다는 이유로 쥐약을 묻힌 생선을 먹여 진돗개 2마리를 살해한 70대 할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재물손괴)로 박모(7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 50분께 달성군 논공읍 한 회사 주차장에서 기르던 남모(38)씨의 진돗개 2마리(시가 150만원 상당)에게 쥐약을 묻힌 생선을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밭으로 일하러 갈 때마다 심하게 짖어 겁이 나 죽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박씨가 진돗개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이 공장 CCTV에 찍혔다”며 “쥐약이 묻은 생선을 먹은 개들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