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명령장 받았나” 묻자 …홍준표 “내가 죄인인가”

“동행명령장 받았나” 묻자 …홍준표 “내가 죄인인가”

입력 2013-07-10 00:00
수정 2013-07-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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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는 10일 아침 출근길에 국정조사 특위가 발부한 동행명령장을 받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죄인인가? 어이가 없네”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특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0일 오전 경남도청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특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0일 오전 경남도청에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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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는 이날 아침 동행명령장 전달 장면을 취재하려고 대기 중인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답변을 하지 않고 집무실로 향하다가 이같이 짧게 심경을 드러냈다.

국회 주성훈 입법조사관 등 직원 3명은 홍 지사가 출근한 지 30여 분 후인 오전 8시 40분께 도지사실로 가서 홍 지사의 서명을 받아 돌아갔다.

이들은 홍 지사를 직접 만나진 못하고 서명만 받았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들은 애초 이날 홍 지사의 출근 시간에 맞춰 경남도청으로 오기로 했으나 홍 지사 측과 사전 조율한 듯 출근시간을 피해 방문, 조용히 서명만 받아갔다.

주 조사관 등은 특위가 동행명령을 의결한 9일 오후 6시께 경남도청 도지사실에 도착, 동행명령장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홍 지사가 퇴근해버려 만나지 못했다.

홍 지사가 기관보고와 증인 출석은 물론 동행명령마저 거부함에 따라 특위는 파행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홍 지사는 이날 국회 특위에 나가는 대신 이틀째 도의회에 출석, 도정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야권 도의원들은 이날 애초 질의 내용을 바꿔가며 홍 지사의 특위 불출석을 강하게 비난할 예정이고, 여당 의원들은 국회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어서 날 선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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