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사고 희생자 오늘 발인…박원순 시장 참석

노량진 사고 희생자 오늘 발인…박원순 시장 참석

입력 2013-07-21 00:00
수정 2013-07-21 1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려대 구로병원서 영결식 후 벽제승화원서 화장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배수지 수몰사고 희생자들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10시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열렸다.

21일 오전 서울 구로동 고대구로병원에서 열린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희생자 합동 영결식에서 유가족들이 고인을 운구차량에 태운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서울 구로동 고대구로병원에서 열린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희생자 합동 영결식에서 유가족들이 고인을 운구차량에 태운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시민,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와 공사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숨진 근로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영결식은 조사와 추도사 등의 절차 없이 헌화와 분향만으로 진행됐다. 상주와 유가족, 박 시장과 시 공무원, 시공사 대표, 일반 시민 순으로 헌화했다.

발인 후 유족들은 경찰차의 선도로 벽제승화원으로 가서 시신을 화장하고 난뒤 오후 2시30분께 각각 추모공원·선산·절 등 장지로 이동했다.

장례 형식은 가족장이다. 유족 측은 애초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장례를 치르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장례위원장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지만 시는 전례가 없는 관계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시는 희생자 7명 중 중국인 근로자 3명도 포함됐지만 모두 국내에서 장례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자정 무렵 시공사와 유족의 보상 규모 협의가 서울시의 참관 하에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전날 입관하고 이날 발인이 이뤄지게 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임시회를 열고 박 시장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 등을 불러 긴급 현안 질문을 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시공·감리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조만간 공사 발주처인 서울시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한 근로자와 업체 관계자는 모두 참고인 자격”이라며 “필요한 사람들은 다 불러 확인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