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주춤한 사이 불볕더위 계속…포항 36.6도

장맛비 주춤한 사이 불볕더위 계속…포항 36.6도

입력 2013-07-29 00:00
수정 2013-07-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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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북상…내일 오전 남부 시작으로 밤엔 서울·경기 비

장마전선이 잠시 약해진 가운데 29일 전국 내륙 지방 주요 도시에서 수은주가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포항은 36.6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올여름 들어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기온이다.

남부지방 대부분 도시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었다.

영덕 36.0도, 울진 35.6도, 대구·경주 35.4도, 영천 35.3도, 울산 35.2도, 의성 35.0도 등으로 집계됐다.

밀양 34.7도, 문경 34.3도, 동해 34.2도, 구미 34.0도, 안동 33.9도, 청주 33.4도, 홍천 33.2도, 창원·합천 33.1도, 제주·상주 33.0도, 전주 32.4도 등 충청이남 지방 곳곳에서도 33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졌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중부지방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 춘천 32.0도, 문산 ·대전·천안 31.9도, 원주 31.7도, 충주 31.4도, 서울 29.6도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경상북도 경산시와 대구에 폭염경보를,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대부분 도시와 제주도, 울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전남 해안과 제주도 사이에 걸린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사이 강한 햇볕과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계속 됐다.

기상청은 30일 서해상에서 활성화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다시 받아 남부지방은 아침에서 낮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장마전선은 오후에는 충남 서해안, 밤에는 서울·경기 등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 비를 뿌리겠다.

기상청은 30일까지 서울·경기도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에서 20∼60㎜, 강원 동해안·충청남북도·남부지방에서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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