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조윤선 패거리에 분노…정계 은퇴해야”

변희재 “조윤선 패거리에 분노…정계 은퇴해야”

입력 2013-08-01 00:00
수정 2013-08-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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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빈소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여성부가 방문하지 않고, 조화·조사 등도 보내지 않은데 대해 “저들이 말하는 양성평등이 실은 평범한 여성들을 내다 팔아 자신들의 밥그릇이나 지키려는 수작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성 대표의 장례를 도운 변 대표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관이나 실무국장의 방문은커녕, 형식적인 조화나 조사조차 보내지 않은 조 장관에 대해 아주아주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솔직히 말해서 조용히 정계 은퇴의 길로 가는 게 좋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변 대표는 “조 장관과 여성부가, 대한민국 유일의 남성단체 수장의 장례식에, 조화나 조사조차 보내지 않았다는 건, 저들이 말하는 양성평등이 실은 평범한 여성들을 내다팔아 자신들의 밥그릇이나 지키려는 수작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본다”며 “또한 조 장관의 경우, 남성연대 대표의 장례식에 왜 와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수준의 무딘 정치감각으로는 박근혜 정부에 폐만 끼칠 게 뻔하니, 정계은퇴해서, 다른 일이나 찾으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변 대표는 “어제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저와 표창원 교수 쾌도난마 다음 코너 출연이었는데, 성재기 대표 대담을 지켜본 뒤, 바로 일정 바꿔 빈소를 방문했다. 민주당의 전현희 전 대변인은, 성재기 대표와 일면식도 없으면서, 언론 보도만 보고, 마음이 아프다고 빈소를 방문했다”며 “제가 왜 여성부 조윤선 패거리들에 분노하는지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여성부는 29일 지난 성 대표가 시신으로 발견된 이후 “성 대표가 죽은 데에는 여성부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하는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웹사이트가 한때 마비됐다. 또 “여성부가 여성을 보호할 여성 전용 거리를 만들어 남자가 들어올 시 벌금 30만원에 처할 계획”이라는 주장을 담은 조 장관 사칭 카카오스토리 계정이 인터넷에 퍼지는 소동도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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