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스태프 대학생들 “단장이 폭행” 신고

국토대장정 스태프 대학생들 “단장이 폭행” 신고

입력 2013-08-02 00:00
수정 2013-08-02 13: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유명 국토대장정에 스태프로 참가한 대학생들이 단장에게 맞았다고 신고,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12시 30분께 김모(24)씨를 비롯한 대학생 3명과 김모(26·무직)씨 등 스태프 4명이 국토대장정 도중 단장인 한모(46)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충주 단월동 충렬사에서 한씨에게 주먹으로 뺨과 턱 등을 맞고 얼차려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파주 임진각에서 국토대장정 해단식을 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산파출소에 임의동행한 한씨는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진술한 뒤 귀가했다.

이 국토대장정은 국내 최대 규모로 올해 13번째 열린 하계 행사에는 2천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12일 창원, 동해, 울산 등 전국에서 출발해 20박 21일의 일정을 소화했다.

참가 스태프들은 참가비 일정액을 지원받는 대신 대원들의 인솔 업무 등을 맡았다.

경찰은 한씨의 거주 지역을 관할하는 광주 남부경찰서로 이 사건을 넘길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