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문혁 교수 이달 말 정년퇴임 “로스쿨, 법률가 양성 틀 바꿔”

호문혁 교수 이달 말 정년퇴임 “로스쿨, 법률가 양성 틀 바꿔”

입력 2013-08-05 00:00
수정 2013-08-05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사소송법의 대가로 국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초대 이사장을 지낸 호문혁(65)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이달 말 정년퇴임한다. 호 교수는 사법시험 제도를 대체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의 초석을 놓은 인물로 평가된다.

이미지 확대
호문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호문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울대 법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은 호 교수는 1978년 영남대에서 강의를 시작해 1986년부터 모교인 서울대 강단에 섰다. 그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뿐 아니라 서울대 법대 학장, 교협 회장, 평의원회 부의장, 대학신문 주간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호 교수는 최근 취업난과 학생들의 과열 경쟁으로 로스쿨 제도가 ‘성장통’을 겪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로스쿨은 시험을 통한 선발에서 교육을 통한 양성으로 근본적인 법률가 양성의 판을 바꾸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로스쿨을 사법연수원을 대체하는 곳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행정부와 기업 등에서도 아직 법률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2013-08-05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