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아들 성폭행 피소사건 강남경찰서에서 수사

차승원 아들 성폭행 피소사건 강남경찰서에서 수사

입력 2013-08-06 00:00
수정 2013-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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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여고생을 성폭행 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진 영화배우 차승원(43)의 아들 차노아(24)씨
2일 여고생을 성폭행 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진 영화배우 차승원(43)의 아들 차노아(24)씨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된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24)씨에 대한 조사가 경찰에서 진행된다.

5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홍창 부장검사)는 여고생 A(18)양이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최근 차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소를 접수한 뒤 사건 발생 장소와 관계인 주거지, 사건의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찰을 통해 수사를 지휘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곧 경찰에 고소장 등 사건 자료를 인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A양은 차씨가 지난달에 약 2주간에 걸쳐 여러 차례 자신을 감금하고 성폭행했다며 고소장을 냈다.

차씨는 A양과 교제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을 넘겨받는 대로 고소인 A양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LG-IM 소속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차씨는 지난 3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로 인해 차씨는 소속 팀에서 방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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