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전국 해수욕장 발생 쓰레기 1위는 페트병

올여름 전국 해수욕장 발생 쓰레기 1위는 페트병

입력 2013-08-07 00:00
수정 2013-08-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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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전국 해수욕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쓰레기는 지난해에 이어 페트병으로 나타났다.

7일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포럼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국 6개 해수욕장에서 개최한 ‘2013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에서 거둬들인 해변쓰레기 4만3천ℓ를 분류한 결과 페트병 등 연질플라스틱 포장류가 26.5%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에도 23.9%를 차지해 가장 많이 발생한 쓰레기이었다.

이어 전단 등 종이(19.0%), 비닐(14.6%), 금속(8.8%), 음식물(8.3%), 스티로폼(8.2%), 유리(4.5%), 피복(3.2%), 담배꽁초(1.3%) 순으로 나타났다.

스티로폼과 피복은 지난해보다 각각 4.8%, 2.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수욕장별로는 대천과 송정은 페트병, 속초는 종이, 함덕은 담배꽁초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사랑 캠페인은 강원 속초를 비롯해 경북의 포항과 월포,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수욕장에서 1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캠페인 기간 속초해수욕장에서는 환경사진전과 재활용쓰레기 작품전, 함덕과 월포해수욕장에서는 해양경찰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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