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로 자살 시도 40대 중상

고의 교통사고로 자살 시도 40대 중상

입력 2013-08-09 00:00
수정 2013-08-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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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흉기로 자해한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사건이 일어났다.

9일 전북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부안군의 한 우회도로에서 김모(43)씨가 흉기로 자신의 복부를 찌르고 나서 가드레일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청원경찰로 근무하는 김씨는 이날 맥주를 마신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자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가 피를 많이 흘리고 많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안정을 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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