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리조트 익사사고 유가족에 사과

장흥군, 리조트 익사사고 유가족에 사과

입력 2013-08-13 00:00
수정 2013-08-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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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관련 공무원 신분상 조치 등 후속조치 약속

전남 장흥군은 안양면 안단테 리조트 야외풀장에서 발생한 어린이 익사사고와 관련해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13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명흠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가족들과 면담을 하고 행정관리 소홀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하고 사고 이후 마무리를 위한 후속조치를 하기로 했다.

장흥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들이 제기한 사고재발 방지, 관련자 문책 등 시정 요구 사항과 관련해 해당 시설의 사업장 폐쇄조치와 함께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관내 시설에 대해 전반적인 시설점검을 하기로 했다.

또 장흥군은 사법당국의 관련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관리책임이 있는 관계 공무원에 대해서는 신분상 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장흥군은 유가족들에게 거듭 깊은 위로의 뜻을 표하고 후속 조치들에 대해서도 유가족의 입장에서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전남 장흥군 안양면의 무허가 시설인 안단테 리조트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던 A(5)양이 물에 빠져 숨지자 유족들이 장흥군의 관리감독 허술 등의 책임을 물어 장흥군수와 해당 과장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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