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은 북한 소행 64%”<한국갤럽>

“천안함 사건은 북한 소행 64%”<한국갤럽>

입력 2013-08-20 00:00
수정 2013-08-20 17: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이 천안함 사건은 북한 소행이라고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9세 이상의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북한의 소행이라고 답했다. 북한 탓이 아니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15%였으며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고 답한 응답은 30대가 44%로 가장 낮았고, 고연령일수록 높아져 40대에선 63%, 50대는 76%, 60세 이상에선 82%에 달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편차가 컸다.

새누리당 지지자 중 85%가 천안함 사건의 원인을 북한에 둔 반면,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는 49%만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답했다. 무당파는 54%가 북한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천안함 사건을 여러 시각에서 다룬 다큐멘터리 ‘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해선 46%가 상영허용을, 29%가 상영금지에 답했다.

한국갤럽은 ‘천안함 프로젝트’가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같은 답변은 창작과 표현의 자유라는 일반론에 근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