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장에 ‘서울시 등축제 항의’ 플래카드 걸려

축구 경기장에 ‘서울시 등축제 항의’ 플래카드 걸려

입력 2013-08-26 00:00
수정 2013-08-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5일 오후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경남FC와 FC서울 간 프로축구 경기장에 서울시 등축제를 비난하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플래카드는 경기장 본부석 정면 관중석 왼쪽에 2개, 오른쪽에 3개가 내걸렸다.

가로 5m, 세로 60㎝ 크기의 이 플래카드에는 ‘서울시장은 청계천등축제를 중단하라’, ‘서울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본적이 있는지?’라고 적혀 있었다.

경기장 내부에 걸린 플래카드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등에서는 따로 제지를 하지 않았다.

경기가 계속되는 동안 관중석에서는 별도의 플래카드, 피켓, 구호 등은 없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장 주변과 진입로에는 서울시의 등축제를 중단을 요구하는 플래카드가 곳곳에서 즐비했다.

이날 경기는 TV로 생중계되지 않았다.

서울시의 등축제를 강력히 비판해온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날 경기 전 양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축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전반 경기를 지켜보고 나서 자리를 떠났다.

그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가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베꼈다’고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최근 서울등축제 중단을 촉구하는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항의성 기자회견, 집회 등이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지난 24일 방학사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공식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까지 총 3.93㎞ 구간, 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690억원 규모이다. 박 의원은 “우이방학 경전철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10여 년 넘게 사실상 답보 상태였던 주민 숙원사업”이라며 “‘임기내 착공’을 공약으로 걸고 당선된 지 3년 만에, 2023년 수요예측 재조사 완료, 2024년 기본계획 승인 및 중앙투자심사 완료, 2025년 시공사 선정과 오늘 기공식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의원은 사업 추진 단계마다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의 관계부처 반대가 가장 큰 고비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협의를 이어가 원안을 지켜낸 것이 착공까지 이어진 결정적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민자방식 지연, 단독입찰로 인한 유찰 등 난관 속에서도 발주 방식 조정과 공사비 현실화 등 해결책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 경전철 기공식 개최 환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