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함 열쇠 주의’…상습 원룸 털이 구속

‘우편함 열쇠 주의’…상습 원룸 털이 구속

입력 2013-08-27 00:00
수정 2013-08-27 09: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원룸 주인들이 우편함에 열쇠를 두고 다니는 것을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7일 원룸 우편함에 들어 있는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서모(38·무직)씨를 구속했다.

서씨는 지난 9일 정오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의 한 원룸 우편함에 있는 열쇠로 배모(21)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일대의 원룸을 돌며 모두 40차례에 걸쳐 1천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조사 결과 서씨는 전기계량기 검침표를 가지고 다니면서 집 안에 사람이 있으면 검침원으로 위장해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경찰에서 “일정한 거처 없이 생활을 하다 보니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