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원전 2호기 결함’ 승인 안된 자재로 보수

‘한빛 원전 2호기 결함’ 승인 안된 자재로 보수

입력 2013-08-31 00:00
수정 2013-08-3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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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2호기 증기발생기에서 발생한 결함이 승인되지 않은 방식으로 보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소는 올해 초 한빛 2호기 제20차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발견된 증기발생기 내부의 균열 등에 대한 용접 작업 과정에서 승인되지 않은 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졌다고 30일 밝혔다.

용접은 인코넬 690으로 진행됐고, 증기발생기 내에서 온수와 냉수를 구분·차단하는 격리판과의 접촉면 일부를 스텐인레스 스틸 대신 인코넬 600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업체측이 예정된 정비 기간에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인코넬 600으로 작업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보수업체를 상대로 사실 확인을 벌인 결과 승인 없이 일부 작업을 다른 자재로 진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그러나 용접 부위의 검사 결과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영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3-08-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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