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8월 평균기온 27.7도…1973년 이래 최고

부울경 8월 평균기온 27.7도…1973년 이래 최고

입력 2013-09-02 00:00
수정 2013-09-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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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8월 평균기온은 27.7도로 평년(25.4도)에 비해 2.3도 높고 강수량은 평년의 6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기상청은 지난 8월 부산, 울산, 경남지역 평균기온은 27.7도, 평균최고기온은 33.3도로 1973년 이래 각각 최고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평균기온 27.7도는 평년에 비해 2.3도, 평균최고기온 33.3도는 평년에 비해 3.1도 높은 것이다.

강수량은 171.2㎜로 평년(284.5㎜)의 60% 수준에 그쳤다. 상순과 중순에 대기가 불안정,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으나 강수량은 매우 적었다.

6, 7, 8월 여름철 3개월간 나타난 열대야 일수는 16.4일, 폭염은 24.7일로 1973년 이래 2번째로 많았다.

부산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8월 고온현상은 태평양에서 평년보다 크게 확장한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폭염이 자주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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