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귀태 현수막’ 광주 2개 구청 압수수색

경찰, ‘귀태 현수막’ 광주 2개 구청 압수수색

입력 2013-09-10 00:00
수정 2013-09-10 14: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을지연습 문제점’ 유인물 돌려…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

일명 ‘귀태(鬼胎) 현수막’을 게재하고 을지연습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유인물을 배포한 광주 북구청과 광산구청 노조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했다

10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광주 북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부터 북구청 전산 관련 부서, 노조사무실, 노조 간부 소속 부서 등 6개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광주 광산경찰서 역시 같은 시각 광산구청 노조사무실과 노조지부장 및 사무국장의 소속부서 책상 등 3개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북구지부와 광산구지부 측이 을지연습 기간에 을지연습을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한 경위와 지난 8월 광주 북구청 보건소 앞길에 게시된 귀태가(鬼胎歌) 현수막의 게시자를 추적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들 행위가 공무원의 단체행동 및 정치활동을 금하는 지방공무원법 57조(정치활동의 금지)와 58조(집단행위의 금지)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북구 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 4명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했지만 이들은 이날 오전까지 모두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출석요구에 불응했던 광산구 노조위원장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광주 남구청에서도 을지연습 기간에 비판 성격의 유인물이 일부 배포된 정황을 파악하고 노조 간부 2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