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폭행 사진 훔친 아파트 입주자대표 입건

자신의 폭행 사진 훔친 아파트 입주자대표 입건

입력 2013-09-16 00:00
수정 2013-09-16 08: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주 흥덕경찰서는 자신의 폭행 장면이 담긴 사진을 훔친 혐의(절도)로 청주시의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 A(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께 아파트 관리소장이 자신을 상대로 투서를 준비 중인 사실을 알고, 관리사무소를 몰래 찾아가 자신이 과거 행패를 부린 장면을 촬영한 사진 10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달 19일 오후 2시 20분께 관리소장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폭력을 행사하는 등 이때까지 수차례 관리사무소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사진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뒤진 적은 있지만 훔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