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생선’ 발레파킹 직원이 손님 차량 훔쳐

‘고양이에 생선’ 발레파킹 직원이 손님 차량 훔쳐

입력 2013-09-17 00:00
수정 2013-09-1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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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식점의 발레파킹 직원으로 일하면서 손님들이 주차를 맡긴 차량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44)·이모(41)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도난 차량을 옮긴 대리기사 최모(49)씨와 훔친 차를 구입한 양모(48)씨 등 장물업자 2명, 도난 차량의 번호판을 바꿔 달아준 정비공 이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달 23일 낮 12시40분께 자신들이 일하는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손님이 맡긴 에쿠스 2대를 훔치고 이달 10일 서초구 다른 식당에서 BMW 승용차 1대를 훔치는 등 총 2억7천만원 상당의 고급 승용차 3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술집과 사채업 등 사업을 하다가 5억원 가량의 빚을 지게 되자 처음부터 차량을 훔쳐 돈을 만들 목적으로 과거 교도소에서 알게 된 이씨와 함께 발레파킹 직원으로 위장 취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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