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음모 소환서’ 문자 스미싱 조심

‘내란음모 소환서’ 문자 스미싱 조심

입력 2013-09-18 00:00
수정 201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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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내란음모 혐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이용한 금융사기 문자 메시지가 나돌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경찰청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국정원]내란음모로 인한 소환서 발부되었습니다 내용확인 rort.tk/gid’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다.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스마트폰 배경화면에 깔리면서 악성파일이 다운로드된다. 경찰은 이 메시지가 악성코드를 통해 금융·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소액결제 인증번호를 받아내 돈을 가로채는 스미싱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문자메시지는 수신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잘 사용하지 않고 설령 이를 이용해 출석을 요구하더라도 담당 관서와 담당자 이름, 연락처를 표기할 뿐 링크를 걸진 않는다”며 “이 같은 문자는 금융사기”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도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띄워 “국정원 111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국정원에서는 이와 같은 메시지를 발송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2013-09-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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