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감행했던 위밴드 수술 뭐길래?

‘사망’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감행했던 위밴드 수술 뭐길래?

입력 2013-09-24 00:00
수정 2013-09-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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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초고도비만녀 방송화면 캡처
화성인 초고도비만녀 방송화면 캡처


케이블방송에서 초고도비만녀로 소개된 뒤 다이어트를 통해 70kg를 감량했던 2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2일 밤 11시 3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S(24·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남자친구(23)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S씨는 지난해 초 tvN ‘화성인 X파일’에서 130kg이 넘는 초고도비만녀로 소개된 뒤 올해 초 같은 프로그램에서 체중감량을 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특히 S씨가 감행했던 위밴드 수술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위밴드 수술은 위 크기를 줄이기 위해 일부분에 의료용 밴드를 장착하는 수술로, 음식을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비만 환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수술이다.

그러나 위밴드 수술은 환자가 관리를 소홀히 했을 경우 밴드기 미끄러지거나 위 근육을 파고들 수 있으며, 본인도 모르게 수술 전 먹는 습관이 나와 잘 씹지 않거나 한번에 많은 양을 삼키게 되면 음식이 위나 기도에 막힐 수 있는 등의 부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밴드 수술 관련 전문가들은 “위밴드수술을 받으면 위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음식을 덜 먹게 된다”면서도 “하지만 영양 불균형 탓에 빈혈이나 영양실조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일정량 이상을 먹으면 토해 버리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기도가 막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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