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단풍 관측…작년보다 이틀 늦어

설악산 첫 단풍 관측…작년보다 이틀 늦어

입력 2013-09-27 00:00
수정 2013-09-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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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7일 설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올해 설악산의 첫 단풍이 관측된 시기는 평년과 같고 지난해에 비하면 이틀 늦어진 것이다.

첫 단풍은 산 정상부터 20% 가량 물든 때를 말한다.

단풍 절정은 산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로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난다.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기상청은 당초 평년보다 4일 늦은 오는 30일께 설악산에 첫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온이 낮아 시기가 앞당겨졌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에는 일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았지만 최근 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낮아지면서 단풍이 예상보다 빨리 들었다고 설명했다.

단풍의 절정기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올해 중부 지방과 지리산은 10월 중순 후반부터 하순 사이, 남부 지방은 10월 말부터 11월 상순 사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설악산·북한산·내장산 등 유명 산 18곳의 단풍 현황을 사진으로 찍어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나 관측기반국 페이스북(www.facebook.com/kma.obs.earthq)에서 제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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