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빗물 머금는 보도블록 시범설치

서울시, 빗물 머금는 보도블록 시범설치

입력 2013-09-30 00:00
수정 2013-09-30 07: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는 빗물을 머금는 투수(透水) 블록 포장을 노원구 공릉동 동일로 1.1km (공릉역∼하계지하차도) 구간에 11월까지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불투수성 포장은 빗물이 도로, 보도블록 포장면에 머무르지 않고 그대로 배수구로 빠지기 때문에 저지대 홍수 피해를 일으키고 보행에 불편을 주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서울시는 투수 블록 포장 효과를 검증하는 시험 조사를 4년간 진행하고 이번에 노원구에 시범 설치한다.

서울시는 공사를 끝내면 1년간 투수 블록 포장의 성능, 내구성 등을 확인하고 계절적, 환경적 요인이 블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투수 블록을 도심지 도로, 주차장, 공원, 광장 등에 확대 설치하면 집중 호우 때 한꺼번에 빗물이 모여드는 양을 줄이고 유출 시간도 늦출 수 있다”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곳에 포장 공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애동행치과 접근성 개선·영유아 건강관리 사업 통합 필요성 제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은 지난 13일 시민건강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장애동행치과가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 진료 가능한 연령 기준이 달라 실제 이용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영유아 가정 건강관리 사업의 대상과 목적이 유사한 만큼, 보다 효율적인 통합 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가 올해 25개 전 자치구에 총 60개소의 장애동행치과를 확대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하여, “동행치과 확대는 환영할 말한 일이지만, 60개소가 지정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장애인들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자료 검토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60개소 중 휠체어가 들어가기 어려운 진입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장애인 화장실이 없는 치과들이 적지 않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편의시설 미비로 인해 ‘지정은 되어 있지만 실제 이용이 곤란한’ 치과가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치과는 성인만 또는 아동만 진료하거나, 6대 장애유형 중 특정 장애는 진료가 불가한 점 등 진료 기준이 통일되지 않아 장애인이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과를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애동행치과 접근성 개선·영유아 건강관리 사업 통합 필요성 제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