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궁해서’ 1만원권 대량 위조…재래시장서 덜미

‘생활비 궁해서’ 1만원권 대량 위조…재래시장서 덜미

입력 2013-10-01 00:00
수정 2013-10-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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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경찰서는 1만원권 지폐를 대량으로 위조해 재래시장 등에서 사용한 혐의(통화위조)로 임모(49)씨를 1일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께 부산 금정구 노포시장에서 묵을 산 후 1만원권 위폐 1장을 건넸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상인이 의심하자 달아났다. 위폐 53장을 소지하고 있던 임씨는 곧바로 상인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조사결과 대구의 한 고시텔에서 혼자 생활하는 임씨는 지난 6월 초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복합기를 이용해 1만원권 위폐 1천756장을 위조했다.

복사용지를 이용해 프린트한 후 페인트를 칠하는 단순한 수법이었지만 야간에는 진위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경찰은 밝혔다.

임씨는 위조한 지폐 가운데 4장을 대전에서 사용했으며 부산에서는 모두 3장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임씨를 상대로 통화 위조 경위와 사용처 등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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