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의 끝’ 시아버지가 흉기로 며느리 살해

‘가정불화의 끝’ 시아버지가 흉기로 며느리 살해

입력 2013-10-09 00:00
수정 2013-10-09 14: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아버지가 불화를 겪던 며느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오전 9시 5분께 대구시 북구 구암동 한 아파트 안방 화장실에서 김모(68)씨가 흉기로 며느리 박모(36·여)씨의 가슴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김씨는 박씨를 찌른 뒤 자신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아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김씨는 아내 없이 혼자 지내오다 4년 전부터 지병 때문에 아들, 며느리와 함께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는 자신을 부양하는 문제 등으로 평소 박씨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사건 당시에도 안방에서 박씨와 말다툼을 했고, 화장실로 들어간 박씨가 욕설하는 것을 듣고는 흉기로 찔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