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3·4호기 보조건물서 전기 스파크…3명 화상

신고리 3·4호기 보조건물서 전기 스파크…3명 화상

입력 2013-10-11 00:00
수정 2013-10-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일 오후 3시 32분께 울산 울주군에 건립 중인 신고리 2발전소(3·4호기) 보조건물의 전기 차단기에서 스파크가 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작업 중이던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정모(26)씨와 협력사 직원 이모(45)씨, 오모(43)씨 등 3명이 얼굴과 손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씨와 이씨는 비교적 경미한 1∼2도 화상을 입었지만, 오씨는 3도의 중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정씨 등이 전기 차단기를 점검하려고 차단기 덮개를 여는 순간 스파크가 일어나는 바람에 발생했다고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는 설명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또 이 사고가 원전의 다른 설비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고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리 3·4호기는 지난 8월 말 현재 공정률이 각각 99.88%와 98.06%다.

이들 원전은 경남 밀양에서 일부 주민의 반대 속에 건설 중인 송전선로를 이용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