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분쟁 주민 자율로 조정

층간소음 분쟁 주민 자율로 조정

입력 2013-10-19 00:00
수정 2013-10-19 0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은평뉴타운 제각말 5단지 첫 자율조정위·협약 체결

층간소음 문제로 인한 이웃 간 분쟁을 줄이기 위해 아파트 주민 스스로 협약을 만든 곳이 있어 화제다. 18일 서울시는 은평뉴타운 제각말 5단지 주민들이 층간소음 주민 협약서를 만들고 자율조정위원회를 구성해 분쟁 조정·해결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시가 지난 3월 주민 자율 조정과 해결에 무게를 둔 공동주택 층간소음 분쟁해결 대책을 발표한 뒤 첫 사례다.

이 아파트 330가구 주민들은 YMCA 이웃분쟁조정센터 등의 도움을 받아 네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열고 설문조사를 했다. 협약서에는 주민 80%가 동의했다.

협약서는 ▲대상 ▲집중자제시간(오후 10시~오전 6시) 지정 ▲ 생활수칙 지정 ▲분쟁 해결 노력 등 4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생활수칙은 모두 10개를 정했다. 세탁기나 청소기, 골프 연습기 등 운동기구는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사용을 자제하고 음향기기, 악기 등은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에는 특별히 조심하도록 했다. 아이들이 지나치게 뛰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않도록 부모가 지도하는 것도 포함됐다.

애완동물 등을 기를 때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심하고 무거운 집기 등은 던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내용도 담았다. 생활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주민자율조정위원회로 ‘이웃 사랑해’도 설치했다. 아파트 관리소장과 주민 11명으로 구성된 ‘이웃 사랑해’는 층간소음 민원을 접수하고 분쟁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제26회 대한민국오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대한민국연예예술인연합회(총재 남상숙, 이사장 황계호), 한국언론대표자협의회, 대한모델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실천해온 인물을 정례적으로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조직위원회는 박 의원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한 교통체증 해소, 급수 환경 개선을 비롯해,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저소득·다문화 아동을 위한 영어교실 출범을 위한 민·관 협력을 주도하고, 장애인 대상 나눔 행사 지원,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등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박 의원은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자원봉사와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서울시와
thumbnail - 박석 서울시의원,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광역의정대상 수상

2013-10-19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