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파트너’ 물건 훔친 30대 덜미

‘채팅 파트너’ 물건 훔친 30대 덜미

입력 2013-10-21 00:00
수정 2013-10-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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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사이트에서 만난 여성의 물건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1일 채팅사이트에서 알고 지내던 여성을 실제로 만난 뒤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절도)로 장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9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술집에서 평소 채팅사이트에서 알고 지내던 김모(38·여)씨의 가방과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이날 김씨와 만나 술을 마시다가 김씨가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가방과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났다.

조사 결과 장씨와 김씨는 채팅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뒤 3∼4차례 만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경찰에서 “김씨가 술과 밥 등을 매번 얻어먹기만 해서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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