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반대 투쟁’ 밀양 동화전마을 보상안에 합의

‘송전탑 반대 투쟁’ 밀양 동화전마을 보상안에 합의

입력 2013-10-25 00:00
수정 2013-10-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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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지역 765㎸ 송전탑 건설에 반대해 공사저지 투쟁을 해온 밀양시 단장면 동화전마을이 한전의 보상안에 합의했다.

한전과 밀양시는 동화전마을 주민 대표가 24일 주민들이 서명한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화전마을의 66가구가 서명했다고 한 주민은 전했다.

이 마을에 주민등록을 둔 110가구, 실제 거주하는 90여 가구의 절반을 넘은 수준이다.

마을의 반대 대책위원회도 지난 20일 주민 회의를 거쳐 해산했다.

마을 이장은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자꾸 줄어드는 등 송전탑을 막기에 역부족인 상황에서 반대 활동으로 말미암은 주민 희생을 막고자 보상안에 합의했으며, 앞으로 마을 단위의 반대 투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개인적인 반대 활동은 마을에서 막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밀양 송전탑 갈등 해소 특별지원협의회’를 통해 지난달에 전체 보상금 185억원 가운데 40%(74억원)를 개별 가구에 직접 지급하기로 하는 등 새 보상안을 제시하고 주민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한전은 765㎸ 송전선로가 지나는 밀양시 청도·부북·상동·산외·단장 5개 면 30개 마을 가운데 19개(63.3%) 마을이 보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부북 1곳, 상동면 3곳, 산외면 1곳 등 5곳을 제외한 나머지 6개 마을과도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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