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

<프로필>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

입력 2013-10-25 00:00
수정 2013-10-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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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법관 생활 중 절반 가까이 형사재판을 맡았고 사법부 안에서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로 유명하다.

취미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일 만큼 IT 분야에 해박하다. 지난 1996년 출범을 주도한 정보법학회는 법관, 경제학자, IT 전문가 등 300명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사법정보화 커뮤니티 회장도 맡았다.

등기전산화 작업을 주관하면서 최단기간·최소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완성·정착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2003~2004년 서울중앙지법에서 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형사 재판부 재판장으로서 대선자금 불법 모금, 유영철 연쇄살인, 굿모닝시티 비리, 대우그룹 부실 회계감사 등 대형 사건을 맡아 엄정한 판단력을 보였다.

특히 유영철 연쇄살인 1심을 맡아 ‘귀신같은 판결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기소된 21건의 살인사건 중 1건(이문동 사건)에 대해서만 증거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는데 나중에 이 사건의 진범이 붙잡힌 것이다.

2009년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100여명이 뽑은 대법관 후보 6명 안에 속한 바 있다.

지난해 서울가정법원장 시절 소년보호시설 문화축제를 열고 청소년 참여 모의법정을 지원했다. 올해 서울중앙지법원장으로 부임해 형사판결 간이화를 추진하고 국민과 소통을 위한 각종 행사를 열었다.

일 처리는 치밀하되 융통성이 있고 성격이 시원시원해 법조계 선후배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

안구질환(근시)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올해 공직자 재산등록상 신고한 재산은 12억4천900여만원이었다.

임미자 여사와 사이에 1남2녀.

▲마산(60·사법연수원 12기) ▲서울대 법대 ▲서울형사지법 ▲서울민사지법 ▲서울지법 서부지원 ▲서울고법 ▲법원행정처 전산담당관 ▲대전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법정심의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북부지원 부장판사 ▲서울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대전가정법원장(겸임) ▲서울가정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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