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퇴폐업소 의혹’으로 사퇴한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누구?

‘日퇴폐업소 의혹’으로 사퇴한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누구?

입력 2013-11-15 00:00
수정 2013-11-15 11: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일본 성인업소에서 마사지를 받아 퇴폐업소 이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5일 전격 사퇴했다.

이참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성인업소 출입 의혹 문제로 관광공사 조직에 가해지는 압박과 부담이 대단히 크고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도저히 불가능해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참 사장은 지난해 설 연휴 때 일본 관광회사 부사장의 초청을 받아 관광공사의 용역업체 회장·임원 등과 함께 일본을 방문한 뒤 도쿄 요시와라에 있는 ‘소프랜드’라는 성인업소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참 사장의 일본 성인업소 출입은 지난 12일 이참 사장과 함께 일본에 갔던 용역업체 이모씨가 모 방송에 출연해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이참 사장은 지난 2009년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된 뒤 3년 임기를 채운 뒤 1년 연임을 하고 지난 7월 임기가 종료됐으나 후임 사장이 정해지지 않아 계속 자리를 지켜왔다.

이참 사장은 독일 출신으로 1986년 이한우라는 한국명으로 귀화했고 2001년 이참으로 개명했다. 1982년 통일교에서 만난 한국여성과 결혼 후 1남 1녀를 두고 있다.

주한 독일문화원에서 13년간 독일어 강사를 하다 한독상공회의소 이사를 역임했다. 1994년 KBS2 드라마 ‘딸부잣집’에서 둘째딸(하유미 분)의 남편 역할로 출연해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