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따로 부엌 함께’ 두레주택 입주자 모집

‘방 따로 부엌 함께’ 두레주택 입주자 모집

입력 2013-11-17 00:00
수정 2013-11-17 11: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봉구 방학동에 조성…보증금·월 임대료 주변 시세 70% 수준

서울시는 국내 첫 공동생활형 공공임대주택인 ‘두레주택’에 입주할 5가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봉구 방학동에 조성된 두레주택은 1·2인 가구 여럿이 방이나 욕실 등 개인공간은 따로 쓰되 거실과 주방은 같이 쓰며 공동체 활동에도 참여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이다.

두레주택은 총 8가구로 지난 4월 2가구를 먼저 선정해 이번에 추가로 5가구를 모집한다. 1가구는 소유·세입자가 공사 기간 살 수 있는 순환용 주택으로 비워둘 예정이다.

보증금은 가구별 면적에 따라 1천500만∼2천500만원, 월 임대료는 10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의 70% 정도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2년마다 재계약하면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지역 공동체 유지’라는 취지를 고려해 방학동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 내 거주자와 해당 자치구 거주자를 우선순위로 정했다.

입주신청은 25일부터 이틀간 SH공사 홈페이지(http://www.i-sh.co.kr)에서 접수하며, 입주신청자는 청약요청서와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등 서류를 내면 된다.

22일에는 두레주택 현장에서 시민도 참석할 수 있는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