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독도주권 주장하려면 미국 시각서 접근”

“미국에 독도주권 주장하려면 미국 시각서 접근”

입력 2013-11-18 00:00
수정 2013-11-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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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美한인시민단체 상임이사 특강서 밝혀

미국에서 한인들의 정치 영향력을 높이고자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김동석 미국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가 18일 경북도 신규 공무원들에게 ‘미국 내에서의 독도’를 강연했다.

김 이사는 이날 대구 북구 경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경북도 신규 공무원 78명을 상대로 90여분 동안 “미국에서 독도는 아주 당연히 한국땅”이라며 “국익을 위한다며 시도때도 없이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어설픈 홍보활동을 벌이는 것보다 우리땅 독도를 아끼고 가꾸는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의 논리에 휘말리지 않고 미국에 독도 주권을 주장하려면 미국의 시각으로 봐야 구체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며 “미국은 한미일 삼각동맹 체제가 흐트러지는 것을 두려워하므로 독도를 일본과의 분쟁지역으로 만들기보다 역사 진실의 문제로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강조한 역사 진실이란 전범국가인 일본이 식민통치를 통해 ‘동해’ 영유권을 ‘일본해’로 빼앗아가려고 하며 독도 문제도 같은 선상에 있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뉴욕에 경북도 사무소가 있지만 이곳에 있는 공무원들은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해 독도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지 못한다”며 “누구보다 독도에 애정을 가져야 하는 경북도 공무원들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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