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수 ‘국수국물’ 봉변…공무원노조 “처벌해야”

함평군수 ‘국수국물’ 봉변…공무원노조 “처벌해야”

입력 2013-11-19 00:00
수정 2013-11-19 14: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가 축제장에서 주민으로부터 ‘국수 국물’ 봉변을 당해 공무원노조가 관련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함평군에 따르면 국향대전 폐막일인 지난 10일 오전 행사장 내 단호박 시식 코너에서 70대 남성이 먹고 있던 국수 국물을 안병호 군수 얼굴에 끼얹었다.

이 남성은 자신의 민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면서 욕설과 함께 이 같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군수를 수행하던 공무원들이 남성의 추가행동을 막았고, 안 군수는 화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함평군 공무원노조는 “축제장에서 군수의 얼굴에 국수 국물을 끼얹은 것은 함평군 전체 이미지를 먹칠한다”며 함평경찰서에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