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집회 서울광장 무단사용 과태료 징수못해

광우병집회 서울광장 무단사용 과태료 징수못해

입력 2013-11-25 00:00
수정 2013-11-25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시위대가 서울광장을 무단 사용해 서울시로부터 부과받은 과태료가 징수 기한을 넘겨 결손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서울시로부터 받은 ‘서울광장 무단점유 변상금 부과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가 2008년 6∼7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에 부과한 서울광장 무단사용 과태료 1천여만원이 5년의 징수기한을 넘겨 결손 처리됐다.

서울시는 과태료 부과 단체에 통상 20일의 납부기한을 주며 미납할 때에는 연 12∼15%의 가산금을 부과하고 압류 등 체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5년이 지나도록 과태료를 징수하지 못하고 채권도 확보하지 못하면 지방재정법에 의해 해당 과태료는 ‘시효 결손’ 처리돼 받을 수 없게 된다.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 등 쌍용차 대책 관련 단체들은 지난해 3월과 올해 9∼10월 서울광장을 무단으로 사용해 총 8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아 체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우병 집회를 개최한 단체는 많은 단체의 연합 단체여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불분명했고 2008년에는 아예 해산해버렸기 때문에 과태료 징수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라며 “쌍용차 범국민대책위는 아직 활동 중이기 때문에 과태료 납부를 독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관계자는 “주최 측이 불분명한 연대 시위는 대규모 시위로 번져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우려가 있다”라며 “서울시는 연대시위라고 해도 불법시위에 대해 책임을 지울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