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표준운임제 법제화하라”…총파업 예고

화물연대 “표준운임제 법제화하라”…총파업 예고

입력 2013-11-25 00:00
수정 2013-11-25 14: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가 표준운임제 법제화 등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국회는 현재 계류 중인 표준운임제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며 “관련 법 제도가 개선되지 않으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표준운임제 시행과 함께 ▲ 산재보험 전면적용 ▲ 번호판 실명제 ▲ 직접운송의무제 폐지 ▲ 도로비 인하 등을 요구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물동량 감소와 저운임으로 고통받는 화물운송노동자들을 위한 법 제도 개선이 지지부진하다”며 “생존권 쟁취를 위해 총파업 등의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화물연대 전국 15개 지부장은 이날부터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노숙 농성에 들어갔다. 총파업 돌입 날짜 등 구체적인 계획은 정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