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 효성 본사 압수수색

檢,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 효성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13-11-29 00:00
수정 2013-11-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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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29일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 효성 본사 압수수색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이 29일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의 효성중공업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26일 신고리 3·4호기에 저압 전동기를 공급하면서 시험 성적서를 위조해 3억 원을 챙긴 혐의로 김 모 씨 등 효성 직원 2명을 구속한 바 있다. 연합뉴스
검찰,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 효성 본사 압수수색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이 29일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과 관련해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의 효성중공업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26일 신고리 3·4호기에 저압 전동기를 공급하면서 시험 성적서를 위조해 3억 원을 챙긴 혐의로 김 모 씨 등 효성 직원 2명을 구속한 바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이 회사의 중공업 부문 사무실에서 관련 컴퓨터 파일과 회계 장부 등을 다량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26일 신고리 3·4호기에 다른 대기업 계열사가 납품한 공기조화기 가운데 2010∼2011년 안전성(Q) 등급인 저압 전동기를 공급하면서 시험 성적서를 위조, 3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김모(39)씨 등 효성 직원 2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시험 성적서 위조 과정에 김씨 윗선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며칠 전 구속된 효성 직원들과 관련해 확인할 게 있어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면서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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