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청계광장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입력 2013-11-30 00:00
수정 2013-11-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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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시국회의 22차 집회

주말인 30일 서울 도심에서 국가정보원·국가사이버사령부 등 국가기관의 대통령 선거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288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국정원 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22차 촛불집회를 열고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수용,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 및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지난 22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에서 나온 박창신 원로신부의 ‘연평도 포격’ 발언 및 시국에 대한 의견 개진이 이어졌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조돈문 상임의장은 “박 신부의 발언은 북방한계선(NLL)이 남북이 함께 그은 군사분계선은 아니었다는 취지였다”며 “’종북몰이’에 빠진 정국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강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시국미사 당시 박 신부가 인용한 책자 ‘제18대 대통령 부정선거 백서’의 저자 한영수씨는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본안소송도 없이 책자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며 “이 나라는 이미 30년 전으로 돌아갔다”고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천500명(경찰 추산 800명)이 참가했다.

앞서 국가보안법폐지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국보법을 근간으로 종북몰이하는 현실을 개탄한다”며 국보법 폐지를 주장했다. 이들은 청계광장까지 2㎞가량 행진,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한편 인근 동아일보사 앞에서는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애국연대의 회원 20여명이 종북세력을 규탄하는 ‘자유통일 촛불기도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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